방송사 사장부터 대학 총장까지 "관피아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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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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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퇴직 고위 관료 734명이 산하 기관이나 공기업, 유관협회에 재취업한 사실이 정부 공식 통계를 통해 집계 됐다고 동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김영후 전 병무청장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교육센터장으로, 정순갑 전 기상청장은 한국기상기후아카데미에, 전병성 전 기상청장은 경북대 대기원격탐사연구소에, 조석준 전 기상청장이 (사)개방형융합미디어산업진흥협회에 재취업했다.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신용섭 전 상임위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전 상임위원은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로, 김호준 전 상임위원은 북한인권시민연합 고문으로, 문경란 전 상임위원은 서울시 인권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위덕대 조선이공대 국제대 동강대 대경대 송원대 동명대 우석대 등 8개 대학 총장이 교육부 관료 출신이었다.

이외에도 17개 부 출신 488명이 관련 기관 임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6개 정부위원회와 3개 처, 18개 외청에서도 246명이 산하 협회 등에 근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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