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여자오픈 총상금 400만달러로 역대 최고

  • 지난해보다 75만달러 늘어나…우승상금 72만달러는 국내 메이저급대회 총상금과 맞먹어

 
여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이 올해 400만달러(약 41억원)로 늘어난다.

23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US여자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올해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을 지난해(325만달러)보다 75만달러 늘어난 400만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USGA가 미국 폭스스포츠와 2015년부터 12년간 중계협상(중계권료 11억달러)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상금도 72만달러(약 7억4000만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박인비(KB금융그룹)가 우승할때 상금은 58만5000달러였다. 72만달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급 대회 총상금과 맞먹는다.

US여자오픈의 상금은 세계 여자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해까지 US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의 총상금이 325만달러로 최고액이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총상금은 300만달러였다.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은 1995년 100만달러를 돌파했고 2003년 310만달러가 됐으며 2008년에는 325만달러로 증액된 후 지난해까지 325만달러를 유지해왔다.
총상금이 1년에 75만달러나 늘어난 것은 100만달러가 증액된 1999년에 이어 둘째로 높은 것이다.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19∼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넘버2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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