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근원지 그리스ㆍ스페인, 신용등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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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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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피치'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럽 재정위기의 근원으로 여겨져 온 그리스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올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올린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의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유로 피치는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해결 노력을 들면서 “그리스 경제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역시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S&P의 스페인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로 투자자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스페인도 자본조달비용(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유럽 재정위기가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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