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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열림공간)_전경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 창작 중심지가 공식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27일 오후 4시 서울 대학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 제1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CKL 제1센터는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의 홍익대 아트센터 4개 층(총 3178.9㎡(941.1평))에 창작공간을 구축했다.
순수예술과 게임,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 패션 등 문화 콘텐츠 장르별 융합 프로젝트 개발과 창작을 위한 플랫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CKL은 콘텐츠에 대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을 창업과 창작의 성공으로 이끄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예비팀과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6월 20일까지 신청 가능한 ‘창업발전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콘텐츠분야 멘토링과 비즈니스 교육, 국내외 마케팅과 경영 지원 등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개소하는 CKL 제1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총 8개의 CKL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 제1센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27일부터 3일간 CKL 제1센터와 홍대아트센터 일원에서 ‘창작열전(創作熱戰) -창작, 그 이상을 넘어!’를 주제로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 지원사업 성과발표회,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시범운영 데모데이, 창조산업 전략포럼, 콘텐츠 인사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창작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융합을 통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창출할 필요가 있다”면서 “창작 단계에서부터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지식이 창작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콘텐츠코리아 랩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CKL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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