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기술회의는 세계 수로기술 발전을 위해 전문적인 해도제작 기술을 논의하고 항해자 안전을 위한 수로도서지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해도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와 두 기관이 보유한 최신 기술의 개발 현황, 국제수로기구(IHO) 능력배양 사업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큰 이슈로 떠오른 해양 구조 구난활동도 의제로 잡혀있다.
진준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영국 수로부는 전 세계 해도와 항해서지를 제작·판매하는 기관"이라며 "영국과 인적·기술적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해 동해 표기를 세계에 확산하려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영국 수로부와 2008년부터 해도제작 기술을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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