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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왼쪽 둘째)과 이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원장(셋째)이 최근 서울 여의도 NH농협증권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우리먹거리 소개 책자 제작 지원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NH농협증권이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로 '이룸(irum)'을 선포했다.
'이루다' 명사형인 이룸은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뜻을 이루겠다'는 사회공헌 의지를 담고 있다.
이룸 로고를 보면 첫 영문자 'i' 상단을 2배 크기로 확장해 '나무'를 도해화했다. 한없이 주는 나무처럼 소외된 이웃을 둥글게 아우른다는 의미다.
색상은 농협이 추구하는 연두색을 채택해 휴식과 힐링을 표현했다. 표어는 'NH농협증권이 함께 이룹니다'로 상생과 섬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사회공헌브랜드 '이룸' 론칭과 함께 다문화 가정 지원도 시작됐다.
NH농협증권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우리 먹거리 소개 책자를 제작한다. 이를 위해 5000만원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전달했다.
기금 마련을 위해 NH농협증권 임직원은 최근 7개월 동안 매달 급여 끝전을 모았다. 회사도 동일 금액을 후원금으로 내놓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지원했다.
이번 전달식은 결혼 이민자로 구성된 전국 다문화가정에 '우리 먹거리' 이해를 높여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리 먹거리 소개책자는 다문화 가정에서 장을 볼 때 도움이 되는 음식재료 소개와 조리법을 함께 선보인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몽골어를 비롯한 다국어로 번역해 제작할 예정이다. 책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산하 전국 2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관기관에 배포한다.
NH농협증권은 범 NH농협금융 차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인 '협동을 이룸',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을 지원하는 '이웃을 이룸', 자사 자원봉사 동호회 '예분이회'를 통한 '나눔을 이룸'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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