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슈즈 SPA '슈펜'…1년만에 189만족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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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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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SPA 매장 '슈펜'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가 선보인 신발 SPA 브랜드 슈펜이 론칭 1년 만에 189만족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수치다.

지난해 5월 NC 송파점에 1호 매장을 선보인 슈펜은 오픈 첫 날 3만 명이 방문하고, 월 매출액이 10억원에 달하는 등 큰 이슈를 몰고 왔다.

지난달에는 대구 동성로 로드숍 매장을 오픈해 한 달 만에 7억 원이라는 매출액을 올렸다.

슈펜은 매 시즌 18개 카테고리 내 2000여 종류의 신발을 출시하면서 10만원이면 4인가족 모두 신발을 구입할 수 있을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인기를 모았다.

이랜드 관계자는 "슈펜은 국내 SPA 시장이 의류 중심에서 잡화와 액세서리 등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홍대, 부산 서면 등 전국에 30호점 오픈을 달성하고 내년께에는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C 송파점에서는 슈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여성 가죽 컬러로퍼와 플랫슈즈, 밀짚가방 등을 1만원, 남성 유럽수입화를 10만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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