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야생동물원 '보고 만지고' 이색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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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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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최근 영구 개장한 전남 순천만정원 내 '야생동물원'이 다양한 이색체험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정원 야생동물원에는 보아뱀을 비롯한 앵무새, 너구리,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고슴도치 및 물새놀이터 및 습지에서 노니는 고니, 원앙, 오리, 기러기, 황학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들을 위한 보아뱀 만지기, 말하는 앵무새와 기념촬영 등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이 함께하는 야생동물 체험행사 인기가 급상승하자 지난 24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3차례에 걸쳐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평일에는 오후 2시에 체험행사를 정례화 하고 유치원, 어린이, 청소년 등 단체관람객 방문 시 특별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물범'도 순천만정원 야생동물원에 입식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환성을 지르는 모습에서 자연의 가치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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