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28일 공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3’의 핵심 기술은 QHD(2560x1440)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디자인으로 요약된다.
G3는 HD(1280X720)의 4배,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한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화면밀도가 538ppi(인치당 픽셀 수)에 이른다.
ppi가 높을수록 화질은 좋아지는데 HD급의 이미지는 269ppi , 풀 HD급의 이미지는 403ppi인 반면 QHD는 538ppi이다.
G3는 5.5인치 IPS 디스플레이로 1105만9200개의 서브 픽셀로 이뤄졌다.
보다 많은 픽셀로 표현되다 보니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늘어나 배터리 소모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에 LG전자는 CPU를 자동으로 조정해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을 적용해 전작인 G2 이상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확보했다.
후면 1300만 화소, 후면 210만 화소의 카메라는 세 가지 기능이 눈에 띈다.
우선 레이저로 피사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잡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이다.
후면 카메라에서 피사체로 레이저를 내보내 초점을 잡는 기능으로 AF 속도는 0.276초이다.
두 번째로 카메라의 촬영 버튼을 눌러야 사진이 찍히던 기존의 스마트폰과 달리 촬영 대상을 누르기만 하면 초점을 잡으며 사진이 바로 찍힌다.
셀카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셀카를 찍을 때 편리하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손바닥을 펴고 카메라에서 이를 인식한 뒤 주먹을 쥐면 3초 후 사진이 촬영된다.
셀카를 찍으며 엄지손가락으로 촬영 버튼을 누르거나 반대 손으로 터치할 때 피사체가 흐려지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디자인은 소프트홈키를 탑재한 전면은 화면의 비율이 76.4%로 보는 즐거움을 한껏 더했다.
옆면에는 그립감을 위해 버튼을 없앴으며, 후면에는 메탈릭 소재로 감쌌다.
이 밖에 G3는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시큐리티 등의 기능을 갖췄다.
G3는 이날부터 출고가 89만98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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