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원전 1호기, 제어봉 낙하로 가동 중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95만kW)가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오후 12시 50분께 한울 원전 1호기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울 원전 1호기가 정상운전 중 제어봉 1개가 낙하돼 정밀 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했다"며 "현재는 정밀 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킨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예비력(율)은 1100만kW(18%)로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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