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 물산업연구센터가 국토교통부의 제주권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지역거점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부 산하)에서 ‘지역기술의 경쟁력 강화’ ‘지역의 특화기술 발굴’ ‘핵심인재 양성’ 등을 주도하기 위해 건설교통기술 R&D 허브를 전국 6대 권역에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충청⋅동남⋅강원권에 거점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호남⋅대경⋅제주권 거점센터를 지난 2~4월까지 공모한 결과 도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는 지난달 ‘제주권 건설교통 지역거점센터 공모’ 평가에서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사업계획서 보완 등을 거쳐 지난 15일 협약을 체결, 앞으로 제주지역의 건설교통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발굴·관리하는 전담기관 역할을 맡게 됐다.
거점센터는 제주지역에 필요한 △건설교통 분야 R&D 수요조사 △신규 과제발굴 △전문인력 양성 △연구성과 사업화 △지역내 건설교통분야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원 물산업연구센터 센터장은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온 물산업연구센터가 이번 거점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수자원 분야 연구는 물론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사업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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