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거주 미국인, 미 국적 포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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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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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외국에서 살고 있는 미국인들의 국적 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올해 1~3월에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한 국외 거주자가 1001명에 이른다면서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이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한 국외 거주자는 지난해 2999명으로 미국의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2012년에는 1천명에도 못미쳤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매체는 국외 거주 미국인들의 국적 포기가 증가한 것은 미국 국세청이 국외거주자들의 미신고 은행계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국은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 거주지와 상관없이 미국인의 수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현재 국외에서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벌면 세금을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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