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 2차 아이파크 완판 임박…계약률 90%

용인 서천 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용인 서천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서천 2차 아이파크'가 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만에 90% 이상의 계약률을 보였다.

지난달 분양한 이 아파트는 전체 28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39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적만 높고 보면 평이하지만 4순위 예비 신청자만 450명이나 몰렸다.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하면서도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았던 셈이다.

업계에서는 미분양이 넘쳐나는 용인시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4월 기준) 용인시의 미분양물량은 4216가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미분양 잔여물량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는 용인시장의 특성상 청약통장을사용하기보다는 3순위나 4순위에 청약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서천2차 아이파크의 경우 실수요자들에게 딱 맞는 설계와 조용한 서천택지지구의 주거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계약률이 청약 경쟁률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천택지지구는 이미 입주가 적잖게 진행돼 인프라 확충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며 영통생활권에 속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며 "특히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좋고 교육환경이나 자연환경이 뛰어나 계약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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