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콘서트 입장권 싸게 판다 속여 돈 챙긴 20대 여성 구속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19일 연예소속사로부터 각종 콘서트 입장권을 저렴하게 받아 판매한다고 속여 1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8·여)씨를 구속하고 B(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와 SNS에 연예소속사로 부터 각종 콘서트 입장권을 저렴하게 인수해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50여명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 결과 민간경호 사무원으로 근무하던 이들은 연예소속사 경호 팀장 직책을 도용해 S석·R석 등 가짜 좌석 예매증과 택배영수증을 보여주며 입장권을 발송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 확보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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