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스위스에 3-0으로 앞서…지루·마투이디·발부에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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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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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vs 스위스, 지루·마투이디·발부에나 골[사진출처=MBC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프랑스가 전반전에서만 무려 3골을 터트리는 막강 화력 쇼를 선보이며 스위스에 크게 앞서 있다.

프랑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E조 세 번째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 블레즈 마투이디, 마티외 발부에나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종료했다.

첫 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지루가 스위스 수비수들 사이에서 팀 동료의 킥을 받아 헤딩골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스위스 수비진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곧바로 전반 18분, 마투이디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스위스의 골문을 갈랐다.

프랑스의 불붙은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프랑스는 전반 40분 스위스의 공격이 실패한 후 한 번의 패스로 역습 찬스를 맞이했다. 자신의 진영에서 전방의 올리비에 지루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 공을 다시 지루가 발부에나에게 패스해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깔끔한 역습 전개 과정이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프랑스의 득점 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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