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는 5만3400건으로 지난해 5월 말(2만4109건) 대비 121% 증가했다. 특히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등 영상매체를 이용한 신고는 전년보다 124.2% 늘었다.
영상매체 신고 중 '지정차로 위반 신고'는 약 4653건, 꼬리물기는 2684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배, 500배 넘게 늘었다.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는 지정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신호위반 등 총 11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블랙박스·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영상을 사이버경찰청 또는 국민신문고에 올리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문화를 바로잡으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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