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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롯데그룹이 전개하는 ‘롯데면세점’이 일본에 진출하고 올해 안에 간사이 공항에 입점한다고 보도했다.
또 간사이공항에 입점하는 롯데면세점의 점포는 신간사이국제공항회사가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간사이공항은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가 가장 많으며, 최근에 중국 관광객의 입국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지명도가 높은 롯데면세점을 유치해 쇼핑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공항 제1여객 터미널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롯데면세점은 한국에서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2013년 매출액은 3조 5000억원으로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는 DFS에 이어 두 번째 규모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면세점의 확대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간사이공항은 LCC(저가항공)의 취항과 엔저로 인해 2013년 국제선 외국인 이용객이 500만명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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