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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국제발레콩쿠르에서 수상한 한예종 무용원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윤별, 정가연, 하지석, 엄진솔>]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잭슨국제발레콩쿠르에서는 무용원 윤별(20,실기과 2년)군이 시니어 남자 부문 2등을, 정가연(21세,실기과 4년)양이 시니어 여자 부문 3등, 영재입학한 엄진솔(17, 실기과 1년)군이 주니어 남자 부문 2등을 차지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정가연·하지석(22, 실기과 4년)에게 돌아갔다. 한편 시니어 남자부문 1등은 정한솔(세종대)이 차지했으며, 나대한(22, 실기과 3년)은 수상자 명단엔 오르지 못했으나 미국 툴사무용단과 조프리발레단으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다.
이 대회 주요 수상자 중 무용원 출신으로는 발레리나 박세은씨가 2006년 주니어 여자부문 금상없는 은상을, 발레리나 채지영씨가 2010년 주니어 여자부문 금상을 받았으며, 발레리노 김기민씨가 2011년 주니어 남자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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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은혜, 이주호>]
이번 콩쿠르는 러시아, 미국 등 12개국 무용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으며, 남녀 각각 11명이 겨루는 파이널 경합이었다. 두 학생이 연기한 파키타 빠드되(2인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고 깔끔한 춤이 아름다웠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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