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년 연속 '지배구조 우수기업' 수상

2014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받아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 [사진=에쓰오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에쓰오일(S-OIL)은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4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한국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가치 제고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에 대해 평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에쓰오일은 2012년 우수기업, 2013년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영예의 대상기업 올라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에쓰오일은 지배구조와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의 지배구조는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돼 CE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사회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CEO의 경영활동을 감독하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임원 보수 결정에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이사회를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영웅·환경·지역사회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공헌 활동 수행 후 사내 자원봉사자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활동 계획에 반영하는 피드백 체계를 구축했다.

전 생산공정에 도입한 환경경영시스템을 발전시켜 환경성과평가시스템, 환경회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본사와 공장의 환경 실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환경정책이 업무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고 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수상은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경제·사회·환경적으로 균형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