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농산물도매장 매각 9월로 또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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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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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부지 그린벨트 해제 늦어져 6월30일 본 계약 무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 매각을 위한 본계약이 또다시 연기됐다.

정부의 대체 이전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절차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4일 지난6월30일로 예정되었던 ‘구월 농산물도매시장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오는9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농산물시장 대체부지의 위치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겪는등 시간을 많이 허비하다 최근들어 면적 조정 협의에 들어가며 뒤늦게 구체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1월 306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하면서 도매시장의 이전을 전제로 본계약 체결을 약속했던 롯데쇼핑과의 계약조건을 인천시가 맞추지 못하게 되면서 지난2월19일 같은이유로 한차례 계약을 연기 한데 이어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인천시가 약속한 그린벨트해제가 늦어지면서 인천시와 롯데쇼핑간 다툼의 소지 가능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부임한 유정복인천시장의 판단여부도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이 커 향후 사업진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도매시장 부지 매각대금 3060억원을 올해 세입에 포함시킨 상태여서 자칫 계약이 무산될 경우 가뜩이나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시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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