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중국과 일본이 자국 파워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례적으로 북한 보다 한국을 먼저 찾아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이 기간 일본도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3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양자무역을 강화하고 한국이 중국 금융시장을 쉽게 접근할 수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일본이 자위대를 해체하는 등 군력을 증강시키는 동시에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저널은 강조했다. 이번 방문이 장기간 중국 지도자들이 북한을 장기간 방문하는 수십년의 관행을 뒤집어 놓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방한하기 몇시간 전 아베 신조 총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적 목적의 북한 선박 일본 입항금지, 양국 간 인적 왕래 제한, 북한에 대핸 송금 보고 의무 등이다. 일본은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지지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동맹국인 미국과 한국 의사에 동조했던 것 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