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수주 전년 대비 7% 증가, 전월보다 1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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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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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부문 전년보다 25.8% 늘어, 민간 건축 증가세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이미지=대한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 대비 증가세는 이어갔지만 전월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수주는 토목과 건축이 고르게 증가했다. 민간 건축은 증가세이지만 토목이 크게 줄었다.

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93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단 전월인 4월(9조1150억원)보다는 12.9%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공공이 전년 2조4932억원원에서 올해 3조1357억원으로 25.8% 증가한 반면 민간은 같은 기간 2.4% 감소한 4조799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은 토목이 도로교량(고성죽계~마산진전1 국도 건설)과 조경(행정중심복합도시3-2생활권 조경), 치산치수(영천시 완산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4211억원으로 조사됐다. 건축(1조7147억원)은 주거용 건축이 부진했지만 공장, 창고(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건축 등)와 터미널·문화회관·체육시설 등이 늘어나 같은 기간 57.0% 늘었다.

민간 토목은 사회간접자본(SOC) 물량 등 전 공종에서 크게 부진해 전년보다 62.3%나 감소한 7455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건축은 하남미사지구, 청원 옥산지역주택조합 증 주거용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 상업용 증가로 전년 대비 37.8% 증가한 4조542억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세지만 전년 부진했던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라며 “하반기 공공물량 축소와 대규모 신규주택 건설이 주춤할 것으로 볼 때 건설경기 회복세 반전 여부는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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