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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오른쪽)와 펑샨샨이 대회 둘째날 1번홀(파5) 티잉그라운드에 올아있다. [사진=KLPGA 제공]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또 세계랭킹 9위 펑샨샨(중국)과의 맞대결에서도 압도했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았다.
그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정희원(파인테크닉스)을 6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펑샨샨은 이날 버디는 1개 잡은데 그쳤고 보기를 6개나 쏟아내며 선두권에서 내려갔다. 그는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66·76)로 공동 6위로 처졌다. 김도연은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고 펑샨샨과 같은 순위에 올랐다.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 이민영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다.
김세영(미래에셋)과 장하나(비씨카드)는 특정홀에서 하이 스코어를 내며 20위권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1번홀(파5)에서 더블보기,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고 장하나는 7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2라운드합계 2오버파 146타, 김세영은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올시즌 2승을 거둔 백규정(CJ오쇼핑)도 더블보기를 두 개 쏟아내며 합계 6오버파 150타의 40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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