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신용불량 손실액 연간 98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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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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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기업들의 신용불량에 따른 경제적 손실액이 매년 98조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 '사회신용시스템 건설 발표회'에서 매년 기업의 신용불량에 따른 경제손실 규모는 6000억 위안(약 98조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 신용조회관리국은 "올해 3월말까지 '금융신용정보 기초데이터베이스'에 개인 8억4000만명과 1930만6000개 기업에 대한 신용정보가 등록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중국 상업은행(商業銀行) 등 금융기구들의 신용대출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금융시스템 미비, 금융기관 간의 느슨한 업무협력 등으로 중국 시스템상 개인 신용정보를 신속하게 열람하기 어려워 일반은행들이 신용대출을 꺼리는 현상은 쉽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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