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공원 내 ‘용의 승천-새빛 구룡포’ 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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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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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룡포의 영원한 부활 상징 새 조형물 설치

구룡포 공원 내 설치된 ‘용의 승천-새빛 구룡포’ 조형물 야간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근대문화역사거리와 더불어 구룡포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로 활용할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룡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공모했으며, 6월 말 구룡포 언덕 위에 ‘용의 승천-새빛 구룡포’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최종 설치했다.

조형물의 구성은 청동(브론즈) 3마리, 석재(고흥석) 6마리이며 “구룡포는 신라 진흥왕 때 지금의 용주리에서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한 포구에서 유래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구룡포의 개성적인 유래에 새롭게 부활하는 ‘새빛’의 의미를 더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용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은 용의 신성함이 하늘의 점지를 받은 구룡포를 상징하며, 석재작품으로 표현된 용의 이미지는 동해바다의 물결 속에 용들이 모여드는 형상으로서 동해바다의 기운이 구룡포에 모여서 승천한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또한 용의 승천은 구룡포가 하늘 길로 통하는 유일한 땅임을 의미한다. 작품은 푸른 동해바다와 구룡포팔경, 근대문화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원형을 간직한 구룡포의 영원한 부활을 기원한다.

권태흠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조형물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며, “구룡포를 명실 공히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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