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40명 학교폭력 사이버 상담 자원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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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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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전국 상담전문가 40명이 학교폭력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이버 상담 자원 봉사자로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4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014년도 교육부 학교생활 컨설턴트-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위촉식을 개최하고 학교폭력, 교우관계 등 학생생활 전반에대한 사이버 상담을 시작한다.

이번에 위촉되는 40명의 학교생활 컨설턴트는 전국의 초‧중‧고교 및 교육지원청 Wee 센터에 근무하는 교원 및 전문상담사 중 상담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자발적 참여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문상담교사․청소년상담사 등 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 중 1차 서류전형 및 2차 서술형 과제 전형을 통해 선발했다.

학교생활에 고민이 있는 학생․학부모가 네이버 지식 iN 서비스의 지식 Q&A 교육.학문 디렉토리 및 하위 디렉토리에 등록된 학교폭력, 진로, 학습, 가정․친구 등 분야별 고민을 질문하면 각 분야의 상담 전문가들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을 하게 된다.

사이버 상담서비스는 Wee 센터나 Wee 클래스와 같은 상담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단시간 내에 답변을 얻기 원하는 학생 등이 쉽게 접근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학교생활 컨설턴트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해 3년째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1만9000건의 답변이 등록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전문성 있는 컨설턴트들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대부분의 상담 분야에서 80%가 넘는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사이버 학생생활 상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이버 상담활동에 관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운영 계획 발표, 사례 나눔, 관련 교육 등과 2012~2013년도 상담 사례들을 모아 분석한 상담 사례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상․하반기 워크숍을 실시해 정보 교류 및 전문성 신장의 장을 제공하고 연말에는 활동 실적을 심사해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상담 사례집을 학교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오성배 교육부 학교폭력대책과장은 학교생활 컨설턴트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교육정책이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가까이 체감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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