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계 "출퇴근용 우비·장화 효자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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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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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앞두고 우비와 장화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방수 기능을 갖추면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도 화려한 레인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장마시즌 주력 제품으로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반영한 레인재킷 '로사'와 마모트 '트래블 레인재킷'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야크테크 소재를 적용해 방수·투습 기능을 갖췄고, 일상복으로 활용가능한 디자인을 반영해 출퇴근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레인코트가 여성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며 "재킷 스타일 수도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빈폴아웃도어도 올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고 레인아이템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특히 빈폴아웃도어가 자체 개발한 소재를 이용한 '수지 레인코트'의 경우 트렌치코트 느낌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입고 벗을 때 휴대하기 좋도록 백커블 주머니를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K2도 레인코트 물량을 전년대비 40% 확대하고, 정장과 캐주얼 외투로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보강하는 등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네파 측도 아쿠아 슈즈와 레인코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출퇴근용으로 부담스러웠던 레인코트, 레인부츠 등 장마관련 아이템을 찾는 손길도 부쩍 늘었다"며 "이번 여름에는 반바지와 스커트 등에 매치할 수 있도록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레인 재킷이 인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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