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결산] 월드컵 달군 ‘특급 왼발’ 로드리게스·메시·로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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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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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산 '특급 왼발잡이'[사진출처=AS 모나코,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 달 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많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그 중 ‘특급 왼발’로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 세 선수가 있다. 바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리오넬 메시, 아르옌 로벤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이 새롭게 탄생시킨 최고의 스타다. 출중한 외모 덕분에 수많은 여성팬의 가슴을 설레게 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어느 위치에서나 왼발 슛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은 그가 득점왕을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해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계’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도 왼발 스페셜리스트다. 사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지만 주로 쓰는 발은 왼발이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프리킥 전담 킥커로 활약했는데 특히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나온 프리킥 골은 일품이었다.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노리고 찬 슛에 상대 골키퍼 옌예마는 꼼짝 없이 당하고 말았다. 메시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르옌 로벤도 왼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자로 로벤을 예상할 정도로 그의 활약은 엄청났다. 그의 주특기는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말한 일명 ‘ㄴ(니은)’자 슈팅이다.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골문을 노리는 왼발 슈팅은 그의 전매특허다. 특히 ‘강호’ 스페인과의 대결에서는 혼자 두 골을 몰아치며 5-1 대승의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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