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의 신속한 대처와 안전관리자의 책임감이 찜질방 대형 피해를 막아 눈길을 끈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58분께 산본 역사 내 찜질방에서 자동 건조기 온도센서 오작동으로 전기히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다.
다중이 운집한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라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 됐으나, 신고를 접수한 재난종합지휘센터의 대피방송 유도 등 신속한 초기대응과 건물 안전관리자가 책임감 있게 이용객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찜질방은 지난 5월 30일 군포소방서에서 건물 안전관리자와 함께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안전컨설팅을 펼친 바 있어, 다시 한 번 예방점검과 훈련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안전컨설팅을 통해 관할 소방서와 건물 안전관리자의 공조체제가 잘 작동된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며 “건물 안전관리자가 재난종합지휘센터 직원의 유도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방송을 실시하고 책임감 있게 내부 인원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