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IT·한의학 분야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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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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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농업·건설 분야에 이어 정보통신(IT)·전통의학(한의학) 분야에서도 협력을 제안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림청일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는 지난주 러시아 연해주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을 만나 북한이 IT·한의학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며 이 같은 내용의 협력안을 제안했다.

림 총영사는 북한이 연해주와 농업·건설 분야에서 협력해 큰 성과를 거둔만큼 상호 협력을 확대하자면서 러시아 오페라·발레 단의 평양 공연도 요청했다.

이에 고르차코프 의장은 올해부터 연해주 달네레첸스크 지역에서 북한·러시아 합작으로 농작물 재배를 시작했다며 다른 분야에서도 북한과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최근 양국 합작으로 건설한 나진항 부두를 준공하고 국경을 잇는 다리 건설을 제안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러 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인 지난 19일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깊은 관심을 언급하며 양국 간 친선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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