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행주 관리법…1일 1회 10분 이상 전자레인지에, 어렵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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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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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행주 관리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가정 건강관리에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젖은 행주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17일 리서치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16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5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는 행주가 오염될 것이라고 의심해 본 경험이 있는 주부는 84.9%에 달했지만 행주 위생 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주부는 5.9%에 불과했다. 

젖은 행주 관리에 힘쓰지 않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신경써야 한다. 

젖은 행주는 1일 1회 10분 이상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햇볕에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데 실천이 어려운 장마철에는 행주 대용 종이타올을 활용하는 것도 주방의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행주의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하루 한 번 이상, 끓는 물에 10분 넘게 삶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주방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 행주를 삶아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시간이 없거나 번거로울 경우에는 빨아서 여러 번 쓸 수 있는 행주대용 종이타올을 활용해서 가족들의 건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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