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요르단 전지훈련 선수단 ‘인천을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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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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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G주경기장·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의 위상 몸소 체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비전 2014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는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부탄(복싱), 요르단(유도) 선수단을 대상으로 훈련 일정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7월 19일 인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문화체험 일정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송도국제도시내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국제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의 위상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요르단 선수단 다우드 코치는 “인천의 첫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둘러본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이 거대한 도시 규모에 걸 맞는 시설과 기반을 갖췄으며 아시아 중심 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또한, 주경기장을 둘러본 부탄 시겔풉 선수는 “주경기장의 규모와 빼어난 경관은 인천이 대단히 발전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도시임을 알게 됐고,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수단과 일정을 함께한 청년 서포터즈는 유창한 실력은 아니지만 부탄, 요르단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건내는 등 문화체험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으며, 선수단 입국 환영식, 수료식 등 각종 행사에 모두 참여해 낯선 환경과 문화적 차이로 현지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또한, 전지훈련 종료 후에도 SNS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친분을 이어가며 인천AG대회에서 양국 선수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탄 선수단의 훈련일정은 오는 24일까지, 요르단은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수준 높은 인천 선수단과의 훈련으로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인천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탄·요르단 전지훈련 선수단 ‘인천을 체험하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이 같은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도시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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