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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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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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상업거래소 홈페이지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3달러(1.10%) 하락한 배럴당 101.99 달러 선에서 잠정적으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4센트(0.87%) 상승한 107.09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40만6000건으로 전월보다 8.1% 줄었다. 올 3월 40만3000건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7만5000∼47만9000건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민총생산(GDP)은 미국의 올 1분기 역성장과 몇몇 신흥경제국(이머징마켓)에 대한 낙관적 전망 축소로 3.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에서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했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만9000건이나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은 30만8000건이었다. 하지만 이런 호재도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고조라는 악재를 상쇄시키지 못했다.

금값은 내려가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3.90 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290.8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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