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차단방역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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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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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고령, 인접시군 구미・군위 돼지에 긴급백신 접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의성군 구제역 발생농장 인근 의성・고령군을 비롯 구미시・군위군 2개 시·군 돼지에 대해 긴급추가백신을 접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발생농장 및 역학관련 농가의 혈청검사결과 분석, 출하・분양・이동 등 역학조사결과를 토대로 가축전염병 중앙방역협의회의 권고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접종대상(돼지)은 의성 42호 8만6000두, 고령 48호 12만2000두, 군위 47호 10만4000두, 구미 25호 6만1000두 등이다.

백신접종 대상축은 생후 2개월령 이하의 백신접종 미도달 개체 및 최근 2주 이내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개체를 제외한 전두수로 금번 의성발생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의 항체형성율 등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을 하면 야외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에 의한 것이다.

아울러 도내 소・돼지 사육 전 농가에 대해서도 공수의・농축협・공동방제단・전화예찰용원 등 방역인력을 총동원해 백신접종 독려 및 소독・예찰을 강화해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의성군 구제역 발생과 관련된 고령농장(우성축산)의 제2, 3농장 구제역 항제검사결과 백신항체(SP)향성율이 64.6%, 89.4%로 나타나고, 구제역 임상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백신접종에 의한 방어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발생농가 등에 대한 야외바이러스 유무확인을 위한 항원 및 환경시료 검사 등 정밀검사 실시 중에 있으므로 구제역 백신접종 매뉴얼을 준수해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소독 등 농가단위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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