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지식 나눔 프로젝트 '뒹굴뒹굴 도서관' 운영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백화점은 방학을 맞아 북캉스를 테마로 '뒹굴뒹굴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인리칭과 책을 돌려 읽는 북크로싱 캠페인의 일환으로, 좋은 책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롯데백화점과 문학동네출판그룹이 함께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7월27일~8월3일), 중동점(8월5~14일), 일산점(8월16~24일) 문화홀에서 차례로 뒹굴뒹굴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3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1인당 1000원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서적·소설·에세이·여행·경영 등 다양한 장르의 책 3000여권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테이블·소파 등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또 고객들이 책을 직접 기증할 수 있는 '참여형 책 기증 코너'를 운영한다. 이외에 문화센터에서 동화 읽기, 만들기, 요리강좌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도서관 운영이 끝나면 입장료와 책, 책장, 의자 등을 모두 지역 분교와 아동·노인복지센트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단편적인 정보들이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책은 짙은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한 진정한 지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