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분당’ 전세금 3억600만원, 강남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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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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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전경 [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분당신도시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부동산 전세금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보다도 높다.

27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의 2분기 부동산 소유권 취득 현황을 보면 전세권 설정등기된 전세금 현황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이 평균 1억95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1억1700만 원), 대구(1억1300만 원), 경기(1억1200만 원), 울산(1억1000만 원) 등 순이었다. 강원도는 64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북(7100만 원), 인천(7600만 원) 등의 전세금도 낮은 편이다.

상세 지역별로는 성남시 분당구가 3억600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 강남구도 3억400만 원으로 3억 원을 넘었다. 서울 송파(2억9400만 원)·서초(2억6900만 원)·성동(2억2900만 원)·양천(2억1700만 원)·광진(2억1000만 원)·중(1억9700만 원)·종로구(1억8400만 원) 등의 전셋값도 높았다.

서울·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산 해운대구가 1억7200만 원으로 유일하게 전세금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2분기 부동산 소유권 취득현황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71만8346건, 외국인 3425건, 재외국민 888건 등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중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취득건수는 3138건으로 전체 0.4%를 차지했다. 70세 이상은 5.7%인 4만753건이다.

한편 대법원은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를 통해 국민 관심이 높은 등기 통계항목을 선정·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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