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와 반크는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4기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직지를 비롯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 외교사절이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반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 중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다.
또, 전 세계 웹사이트, 책자, 스마트 폰 앱 등을 수시로 점검해 한국 문화유산의 오류 정보를 반크에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박기태 단장은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등을 주제로 홍보대사에게 직지 등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필요한 지식을 강연했다.
반크 홍보 전문가들은 ‘한국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홍보’, ‘직지와 한국의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등 사이버 외교사절로서의 홍보 방법을 교육했다.
김종목 고인쇄박물관장은 “인터넷과 각종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직지의 금속활자인쇄술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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