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송도와 영종도를 오가는 수륙양용자동차 3대를 오는9월16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아쿠아관광코리아’와 지난6월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인천시는 영종구읍 뱃터를 출발지로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의 주요관광지를 오가는 총연장 68.3㎞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중 바다를 운행하는 시간은 약 15분정도로 거리는 1.6㎞로 계획됐다.
“현재 자동차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고 해경에 지자체 유도선 면허처리를 마친뒤 버스한정면허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밝히는 아쿠아관광코리아 관계자는 “바다운행 거리를 더 늘리고 싶었으나 인천시에서 최대 0.5마일 이내로 운항하라는 단서조항을 만들어 불가피하게 왕복1마일로 운항코스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수륙양용자동차가 전국에서 최초로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9월16일부터 운행할 예정인만큼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규모를 늘리는 것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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