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석패한 손학규, 김용남에 남긴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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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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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수원병) 후보[사진=손학규 상임고문 측 제공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7·30 재·보선 수원 병(팔달)에서 석패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는 30일 승리한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패배가 확정된 뒤 김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용남 의원님, 국회의원으로서 일 잘하시고, 수고하세요.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손 후보는 오후 10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제 부족함으로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대단히 죄송하다”며 “제가 부족했다. 그러나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애통해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패자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면서 “성원해주신 유권자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수원병 재·보선에서 손 후보는 45.0%에 그치면서 김 당선인(52.8%)에게 참패를 당했다. 범야권의 대선 주자인 손 후보가 원내 진입에 실패함에 따라 향후 대권 행보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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