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영공원, 문화재 조사로 4일부터 전면 폐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문화재 시굴조사가 본격화하는 부영공원을 4일부터 내년 말까지 전면 폐쇄한다.

부영공원은 토양오염이 확인돼 정화작업이 예정된 곳으로, 그에 앞서 문화재 조사가 선행되는 것이다. 부영공원 일대는 과거 일본군의 군사무기를 제조하는 조병창지로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기호문화재연구원에 맡겨 4일부터 9월15일까지 부영공원 동측 구역 5만4,930㎡를 대상으로 문화재시굴조사를 할 계획이다.

문화재 조사는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정밀조사로 확대될 수 있다. 문화재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토양오염정화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재 조사와 토양오염 정화작업에 따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부득이 부영공원을 전면 폐쇄하게 됐다”면서 “부영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께서는 널리 양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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