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철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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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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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682.4%), 국산포도(264.5%), 사과(124.6%) 순으로 많이 팔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바캉스 철 소비자들은 수입 과일보다 국산 과일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바캉스 극성수기인 7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8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14일간 과일 매출을 한달 전과 비교한 결과 국산 과일은 평균 31.0% 신장한 반면, 수입 과일은 오히려 -14.1% 떨어졌다고 3일 밝혔다. 

바캉스 극성수기(7월말~8월초, 2주간) 과일 매출 신장률, 한달 전 대비

품목별로 살펴보면 국산과일의 경우 복숭아가 7.8배(682.4%) 늘었으며 국산 포도 3.6배(264.5%), 사과 2.2배(124.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바캉스 철에 많이 팔릴 것이라 예상됐던 수박과 참외는 5~6월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이 출하되며 성수기를 누리다가 7~8월 들어 물량이 줄며 가격도 올라 한달 전보다 매출이 줄었다. 

한편 수입 과일 매출은 국산 과일 매출이 31.0% 신장한 것과 달리, 바캉스 철에 전체적으로 14.1% 매출이 줄었다.

자몽(34.6%), 파인애플(25.4%)을 제외하곤 체리(-13.9%), 바나나(-15.8%) 등 대표 수입 과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이 같은 까닭은 여름철 대표 수입 과일로 유명한 체리가 6~7월 수입량이 연중 최대를 보이다 8월부터 줄어 들며 소비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우주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국산 과일이 7월 말, 8월 초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수입 과일 입장에서는 바캉스 시즌이 오히려 비수기인 셈”이라며 “싱싱한 제철 국산 과일을 선보임과 동시에 수입 과일도 보다 저렴하게 선보여 수입 과일 비수기를 돌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7~13일 국산 과일과 수입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국산 과일 중 바캉스 특수 1위 과일인 복숭아를 기존 판매가(1만5900원)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여, 충북 음성군에서 수확한 ‘햇사레 복숭아(4~7입,1박스)’를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 ‘김천, 경산 거봉(2kg,1박스)’를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하며, 자몽(남아공산,4~7입,1봉)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3900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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