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평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6월까지 상반기에 경춘선을 타고 가평을 찾은 관광객수는 427만46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매년 평균 142만4800여명이 찾은 셈이다.
경춘선 개통 이듬해인 2011년 상반기 103만6500여명이던 관광객수는 올 상반기 154만2500여명으로, 48.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청평역이 136만8100여명(32%), 대성리역 63만7400여명(15%), 상천역 24만7200여명(5.7%)이 이용했다.
군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란 지명도에 꾸준한 녹색상품 개발, 편리한 교통망,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이 합해져 관광객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준고속열차인 'ITX-청춘'도 한몫을 했다.
ITX-청춘은 2012년 2월부터 올 6월말까지 상반기 동안에 65만2400여명의 관광객을 가평으로 실어왔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여행을 자체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 가평군의 설명이다.
군은 올해 경춘선 전철을 이용해 가평을 찾는 관광객이 4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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