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주 관광질서 저해행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합동단속반을 운영, 단속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도, 행정시, 자치경찰, 관광협회 등 10여명으로 구성 운영되며, 도 관광정책과장이 단속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형사처벌 대상인 가이드, 숙박업자, 렌트카업자들이 인터넷상 통신망을 이용한 무등록 여행 알선행위에 대해서는 자치경찰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하게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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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관광객. 지난달 기준 중국관광객이 150만명으로 무려 8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자격자의 여행안내 행위로 적발된 33건에 대해 11건은 도에서 행정처분하고, 12건은 해당 여행업 등록 기관에 통보하여 행정조치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510만1000명, 외국인 174만8000명 등 684만9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내국인은 5.3%, 외국인은 40.5%가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중에는 중국인이 150만명으로 무려 8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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