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국립대 1위, 전국 3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대가 올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 4개 사업이 선정돼 총 288억 원을 지원받음으로써 대학별 지원액 규모로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는 올해 두뇌한국(BK)21플러스 176억 9,800만 원, 대학특성화(CK) 52억 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51억 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8억 원 등 4개 재정지원사업에서 총 288억 원을 지원받아 국립대 1위, 전국 국·사립대를 통틀어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TOP 3에 올랐다.

부산대가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사업은 석·박사급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7년) 대형 국책사업인 BK(Brain Korea)21플러스 사업으로, 총 27개 사업단(팀)에서 176억 9,8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선정 사업 수와 지원액 규모 모두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은 5년간 1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대학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부산대는 이 사업에서 유형별로 대학자율 2개, 국가지원 1개, 지역전략 1개 등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돼 52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2년간의 실적 평가를 거쳐 올해 발표된 2단계(3년간) LINC사업(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지원에도 부산대가 포함됐다. LINC사업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2년부터 추진 중이다. 한편, 1년 단위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학을 선정·지원한다.

부산대는 “이번 성과는 지역대학의 한계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특히 정부의 재정지원에 영향이 큰 교육여건 및 연구실적 등 주요 평가지표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사업비는 향후 연구의 수월성 제고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여건을 확보하는 데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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