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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루시' 스틸컷, 그래픽 노블]
15년 만에 연출자로 돌아온 세계적인 액션 거장 뤽 베송 감독과 할리우드 원톱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살아있는 전설 모건 프리먼, 대한민국 대표배우 최민식이 함께해 탄생한 영화 ‘루시’가 마치 영화 속 주요 장면을 그대로 담은 듯한 3가지 챕터의 그래픽 노블을 공개했다.
화면 속 스크롤을 내리면 이어지는 그림들이 1차원의 단편적인 비주얼을 넘어, 마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는 그래픽 노블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의 독특하고도 신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루시’의 그래픽 노블은 바로 이러한 효과로 평범한 만화나 영상보다 더욱 리얼하고도 독특한 볼거리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전 컷에서 ‘루시’에게 공격을 당해 공중으로 떠오른 한 남자가 프레임을 넘어 아래에 이어지는 다음컷에 떨어지는 움직임까지 표현해 냈는가 하면, 악당의 권총에서 떨어지는 총알이 다음 컷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어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이번 그래픽 노블은 그저 평범했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날 갑자기 몸 속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점차 두뇌를 100%까지 활용하게 된다는 영화의 콘셉트를 이용, ‘루시’의 뇌의 이용량에 따라 그녀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3챕터로 나누어 보여준다.
이러한 각각의 세 챕터는 ‘루시’의 변화를 ‘그녀의 신체를 완벽히 통제하다’ ‘주변의 모든 상황을 제어하다’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하다’라는 문구로 설명하며 우리가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인간의 한계를 무한한 상상력을 더해 빚어낸 ‘루시’ 만의 특별함을 예고하며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몸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는 그래픽 노블로 담아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는 ‘루시’는 오는 9월 4일, 추석시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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