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락&페스티벌, 결국 개최 취소 "새로운 비상 꿈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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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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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양락&페스티벌이 취소됐다.

고양락&페스티벌 측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31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K-POP 아레나 사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2 ‘탑밴드’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밴드의 자존심을 살려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지자체나 문화재단 등 외부의 도움 없이 만들어온 고양락&페스티벌은 고양이라는 지역명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SNS를 통해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타격을 받아 당초 8월7~10일 개최하려던 페스티벌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개최일을 옮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수급 및 일정조정 등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양락&패스티벌은 모든 내용을 재정비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겠다. 그동안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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