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덕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대청댐을 찾는 방문객 및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여건과 편안한 교통 환경을 위해 ‘대청댐 완전도로 통행안전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대청길은 대청댐부터 신탄진 용정초교까지의 5.4km 구간으로, 2011년 1단계 공사(1.7km)를 시작으로 2013년에 2단계 공사(1.9km)를 완료했고 이번 3단계 공사(1.8km)는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로의 선형을 유지하면서 급경사면을 완화시켜 도로를 확장하고,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사람과 자전거, 차량이 완전 분리되어 통행하도록 했다.
또한 야간 방문객들을 위해 가로등과 횡단보도 야간조명장치 등을 설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차량 통행속도를 50km 이하로 설계·시공해 금강변의 수변경관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대청길에 수목식재가 완료되면 금강과 녹음이 잘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로가 될 것이며, 금강 종주 자전거길(대청댐~군산)의 시작 지점으로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자전거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대덕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대청길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명소로서 자리매김은 물론 내방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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