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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크림반도 방문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방문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지난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후 5월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 행사시 첫 방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도 친러 반군 세력이 분리독립을 선언해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일련의 주권와 영토의 일체성 침해를 문제시하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EU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세력 간 전투에서 일반시민을 포함해 적어도 208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4953명이다.
OHCHR은 7월26일 시점에서 사망자 수를 1129명으로 발표한 바 있으나 불과 2주 사이에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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