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기술위원장 “9월 A매치는 국내 코치진으로 치를 것”

이용수 기술위원장[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이 불발된 가운데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9월 A매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A매치는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진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 명의 코치진 중 신태용 코치가 감독 대행을 겸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이용수 위원장은 이를 적극 부인했다. 그는 “세 명의 코치 모두 지도자로서 좋은 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때에 따라 누구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에 대해 기술위원회가 간섭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용수 기술위원장, 맞는 말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 역시 잘하네” “이용수 기술위원장, 잘 뽑았다” “이용수 기술위원장, 적극 지지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5일에 우루과이, 9월 8일에는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