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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골퍼 요아킴 보덴의 이마가 근처에서 날아온 볼에 맞아 볼 부피만큼이나 부어올랐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트위터]
라운드하다가 다른 사람이 친 볼이 이마에 맞으면 어떻게 될까?
사진이 생생히 보여준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스웨덴 골퍼 요아킴 보덴은 최근 지인들과 친선라운드를 했다.
라운드 중 갑자기 근처의 다른 골퍼들에게서 ‘포어’(Fore) 소리가 들렸고 보덴 일행은 황급히 몸을 숙이고 피했다.
그러나 날아온 볼은 보덴의 이마에 직접 맞았고, 보덴의 이마는 곧이어 사진처럼 부어올랐다.
보덴의 동반자들은 급히 보덴을 클럽하우스로 데리고 가 얼음찜질을 해줬다. 구급 요원들이 ‘오케이’를 한 다음에야 집으로 보냈다.
보덴은 “마치 총알을 맞은 듯했다”며 볼 맞을 당시의 상황을 얘기했다. 다이제스트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후유증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볼에 맞을 위험이 있을 경우 ‘포어’나 ‘볼’을 외치는 것은 동반자나 다른 골퍼들에 대한 배려이자, 자신을 위한 길이다. 볼 맞은 사람이 부상을 당하면 주된 책임은 친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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